수원문화재단은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퍼레이드’에 참여할 공연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원화성 퍼레이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던 ‘시민퍼레이드’의 새로운 이름으로, 축제의 둘째 날인 10월 6일 일요일 ‘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구간에서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거리공연 및 퍼포먼스가 가능한 전국의 아마추어 및 전문 공연팀이다. 모집 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퍼레이드 구간 및 진행형식에 따라 ▲퍼레이드①(장안문~화성행궁 광장)과 ▲퍼레이드②(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화성행궁 광장) 부문을 각각 모집한다. 공연팀에서 제출한 참가신청서 및 공연 동영상 등을 심사하해 우선협상대상팀을 선정하고, 협상결과에 따라 최종 참가팀을 선정한다. 접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모집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퍼레이드의 명칭을 새롭게 정하고 참여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수원화성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될 열정 있는 공연팀들의 많은
수원문화원은 지난 달 30일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원, 화성문화원, 오산문화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20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도보로 순례하는 이번 행사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수원, 화성, 오산, 전국으로 나누어 각 지역별 참가자를 20명씩 선착순 모집했다. 최종 선발된 60명의 청소년 참가자들은 서울 창덕궁을 거쳐 과천행궁, 수원화성, 융건릉까지 총 59.2㎞에 이르는 주요 순례 코스를 걷는다. 30일 서울 창덕궁에서 출단식과 함께 첫걸음을 뗀 순례단은 정조대왕이 행차하던 길을 걸으며 경복궁, 광화문, 노량행궁터, 금불고개 등을 둘러봤다. 또 31일에는 과천행궁을 탐방하고 과천향교, 노송지대, 만석거, 장안문, 화성행궁 등을 순례했고, 1일에는 용주사, 융건릉, 오산 궐리사를 거쳐 수원화성박물관과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했다. 순례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수원화성 성곽투어를 마치고 수원문화원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수원시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는 8일과 9일 이틀간, 2021 정조대왕 능행차는 9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30일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정조의 발자취부터 궁중요리 만들기까지 다채로운 ‘수원화성문화제’ 제58회 수원화성문화제는 8일 역사학자, 심리학자와 함께 정조가 했던 업적들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분석하고 토론해보는 ‘이야기콘서트 정조실감’을 진행한다. 수원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의궤의 역사적 사실과 관련된 장소를 직접 답사해보는 랜선투어 프로그램 ‘의궤탐구생활’, 수원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옛이야기를 창작 인형극으로 보는 ‘도란도란 설화보따리’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 외에 집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비대면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혜경궁 홍씨에서 진상된 궁중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의궤 속 궁중요리 ‘방구석 수라간’과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점토 공예 키트 ‘정조대왕의 선물: 크로우캐넌 도예’도 유료로 선착순 구매가 가능하다. 이
화성시는 오는 17일 경기연구원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화성온TV(ihbs.go.kr)’ 및 ‘화성시 유튜브(youtube.com/user/ihbsgo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정책적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날 주제발표로는 ▲이왕무 경기대 교수 ‘정조대왕 능행차의 역사적 의미' ▲이종주 전북대 명예교수 ‘정조대왕 능행차의 무형문화유산적 성격 정립’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 ‘정조대왕 능행차의 인류무형문화유산적 가치제고’ ▲정대영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정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 연구’가 준비됐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정형호 무형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 심훈 시 문화예술과장은 “정조대왕 능행차는 전통축제의 원형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지자체 연합의 표본”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길 기